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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너는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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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600회 작성일 13-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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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 아이들이 “엄마, 나는 어떻게 해서 생겨난 거지?” 했을 때, 가끔 엄마가 아이를 놀리려고 “너는 다리 밑에서 주워왔지”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연히 이런 말은 아이한테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 아이들 중 일부는 자기는 사실 더 고귀한 집안의 아이인데, 무언가 알지 못하는 사연으로 인해 자기의 친부모가 자기를 포기했고, 지금의 부모는 친부모가 아닐 가능성이 많고 따라서 사사건건 잔소리가 많고, 간혹 구박하거나 혼내거나 하는 것도 그런 이유로 인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환상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거기다가 아이가 ‘나는 어떻게 태어났지’ 하고 물었을 때, 농담이더라도 ‘너는 주워왔지’라고 말하면 아이는 ‘아! 나는 정말로 주워온 아이고, 내 친부모는 따로 있고, 현재의 부모는 내 친부모가 아니니까 이렇게 나를 혼내고 잘 돌봐주지 않는구나’ 하는 확신을 가질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특히 이 시기 아이에게는 너는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는 농담을 삼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오이디푸스 갈등을 겪으면서 거세불안증을 경험할 뿐만 아니라, 신체손상에 대한 심각한 두려움도 보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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