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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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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501회 작성일 13-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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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의사가 아이를 받으면, 아이 엄마와 아빠들이 묻는 첫 질문은 대개 방금 태어난 아기가 아들이냐 딸이냐일 것입니다.
남녀 성별에 따라 아이의 행동이나 생각에서 차이가 나는 것은 태어날 때부터 신체구조가 다르고 또한 남녀에 따른 성호르몬 등의 차이로 인한 것이지만, 부모의 자식에 대한 태도나 사회관습에 따른 차이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처음 태어났을 때 아이가 여자냐 남자냐에 따라 부모가 아이에게 대하는 태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대다수의 부모들은 남자아이에 비해 여자아이를 훨씬 조심스럽게 다룬다는 것입니다.
부모들이 아이의 옷을 고를 때도, 옷의 색깔이나 모양도 남자아이냐 여자아이냐에 따라 다르다는 것입니다. 주위사람들도 아이의 옷모양을 보고 아이를 대하는 태도에 차이를 보이는데, 여자아이인 경우는 남자아이에 비해 훨씬 더 부드럽게 다룬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이 계속 반복되다 보면 아이는 우리가 말하는 소위 남자는 남자답게, 여자는 여자답게 자라간다는 것입니다. 대다수의 부모들은 세 살 된 아들이 놀다가 넘어져 무릎이 조금 벗겨져 울면, “남자는 우는 것이 아니야, 우는 아이는 나중에 자라서 훌륭한 사람이 되기 힘들어”라고 말하면서, 세 살 된 딸한테 그런 일이 일어났다면 “아이고! 무릎에 흉 생기겠어, 나중에 미스코리아 나갈 때 지장있겠는데”라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이렇듯 남자와 여자아이의 차이는 태어날 때의 신체구조, 호르몬 등의 생물학적 차이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부모를 포함해 주위사람들의 아이에 대한 태도, 그리고 사회관습에 의해서도 크게 좌우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당신의 아이가 남자아이라면, 장난감을 사줄 때 예쁜 인형 대신 장난감 권총이나 자동차 등을 사줄 것이고, 아이를 다룰 때도 여자아이에 비해 훨씬 더 억세게 다룰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생후 12개월부터 36개월까지 아이들의 정서행동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연령에서는 다소 벗어나지만 5세 된 남자아이가 야구 방망이나 야구 글러브를 들고 설치면 “야! 그 놈 한국 제일가는 프로야구 선수 되겠네” 하는 반응을 주위에서 보이겠지만, 만약 여자 아이가 그랬다가는 “저 아이가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지” 하면서 “그건 사내아이들이나 하는 놀이니까 너는 인형놀이나 소꿉놀이를 하지 그래”하는 반응을 보일 것입니다.
이렇듯 아직도 우리 사회관습상 남자는 이렇게 자라야 하고, 여자는 저렇게 자라야 하고 또 이러저러하게 행동해야 된다는 관습이 있고, 이런 관습에서 벗어나기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나 서구사회에서는 여자 아이가 남자 같은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래도 상당히 포용적입니다. 유명한 옷상표 중에 톰보이라는 것도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남자아이가 여자 같은 행동을 하면, 이것은 확실히 놀림의 대상이 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앞으로 이런 분위기는 상당히 변화되리라 생각됩니다. 우선 주위를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남자 미용사, 디자이너, 스튜디어스, 여자 우주비행사 등 점차로 남녀간에 직업영역의 차이가 없어져가고 있습니다.
대개의 부모들이 자기의 딸이 남자 같은 행동을 하면 크게 걱정을 하지 않지만, 아들이 여자같이 행동하면 나중에 자라서 동성연애자가 될까 봐 걱정하는 부모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될 가능성은 거의 없으니까 그 정도가 아주 심각하지만 않으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시기 아이들의 일부 부모들이 자기 아이들이 남자답지 못하다거나 여자아이가 너무 말괄량이라고 걱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여자는 엄마가 될 수밖에 없고, 남자는 아빠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여자가 아빠가 되겠습니까? 남자아이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남자가 어떻게 아이에게 젖을 먹이는 엄마가 되겠습니까? 따라서 아이들은 타고난 생물학적 차이와 부모들의 아이에 대한 양육태도, 그리고 사회관습이 서로 복합적으로 작용해, 대개의 경우 아무런 문제없이 남자아이는 남자답게, 여자아이는 여자답게 자라간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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