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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아이의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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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703회 작성일 13-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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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출생 후 7~12개월 사이에 엄마의 도움을 받아 걸을 수 있게 됩니다.
처음에는 탁자나 소파 등을 두 손으로 잡고 게걸음 같이 옆으로 걷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약 11개월 무렵에는 탁자나 소파 등의 도움 없이 혼자 설 수 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두 손으로 묘하게 몸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굳은 자세로 엄마를 쳐다보며 한 발 한 발 떼면서 엄마의 두 팔 안으로 안겨와 엄마를 기쁘게 해줄 것입니다.
이때가 생후 약 12개월 무렵인데 이때부터 엄마와 아이 사이에는 끊임없는 분쟁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는 걸을 수 있게 되는 순간부터 자기 능력에 대해 말할 수 없는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인간이 다른 동물과의 제일 큰 차이는 두 발로 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양손을 사용할 수 있어 연장 사용이 가능하였고, 다른 동물을 제압하기가 쉬웠다는 것입니다.
이제 당신의 아이는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이 물건 저 물건을 만지러 다니기 시작할 것이고, 옆방으로 가버려 아이가 없어졌다고 엄마를 놀라게도 할 것입니다.
슈퍼마켓에 데리고 가면 옆통로로 가서 엄마를 잃어버리고 놀라서 울기도 할 것입니다.
집안에서는 비싼 물건을 깨뜨리거나 찢어놓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모든 일들이 일어나는 이유는 아이에게 기동력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아이를 끊임없이 규제하려 할 것이고, 아이 또한 걸을 수 있게 된 자기의 능력을 과시하며 당신이 잠시 한눈만 팔면 끊임없이 무언가 일을 저지를 것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귀중한 물건 등은 아이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으로 치워, 아이가 사고 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괜히 일 생기고 나서 아이한테 화를 내는 일은 없어야 되겠습니다.
당신의 아이는 아직도 그런 일에 대한 판단능력이 없습니다.
사실 그런 말도 있지 않습니까? 좋은 가구를 장만하는 제일 좋은 시기는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서 가구에 손상을 안 일으키는 나이가 되었을 때 사는 것이라고, 아니면 아직도 판별력이 없는 당신의 아이가 귀한 골동품 자개농을 무엇인가 손에 잡히는 것으로 치거나 해서 망가뜨릴 수도 있습니다.
귀한 물건이 손상되는 것도 가슴 아프지만, 만에 하나 당신의 아이가 도자기 등을 떨어뜨려 몸이라도 다치면 그것도 큰 문제입니다.
이 시기에는 집안에서 아이 손이 닿을 만한 곳에 있는 귀한 물건이나 깨지기 쉬운 것은 반드시 미리 치워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일 생기고 나서 아이한테 짜증내거나 아이가 다쳤을 때 엄마 자신이 죄책감에 빠지는 것은 막아야 하겠습니다.
아이가 망가뜨리거나 아이 자신이 다칠 물건을 치워두므로써 아이는 자유롭게 집안을 걸어다니게 되어 신체발달과 세상에 대한 탐구정신이 증진되면서 자신감 있는 아이로 성장해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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