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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성생활과 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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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314회 작성일 15-01-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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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돔과 고모라는 유황과 불로 멸망하고, 불타는 성을 돌아다 본 롯의 아내는 소금기둥이 된다. 어머니도 없고 주변에 남자라고는 아버지 밖에 없게 된 롯의 두 딸은 아버지를 술 취하게 한 뒤 동침하여 후손을 이으니, 큰 딸은 모압 족의 조상을, 작은 딸은 암몬 족의 조상을 각각 낳았다. 성경에 나오는 이 비윤리적 사건은 열등한 후손을 만드는 모든 조건을 망라하고 있다.
  우수한 자식을 얻기 위해서는 우선 계획적인 임신을 해야 한다. 술에 취한 정자 그것도 고령의 남성의 정자는 유전자 결함을 가진 불량 정자일 가능성이 높다. 보통 산모의 연령이 35세가 지나면 난자의 결함으로 다운 증후군 등의 염색체 이상에 의한 기형아 출산 확률이 급격히 증가하므로 양수천자검사가 필수 검사가 되는데, 남성의 경우도 45세가 지나면 유전자결함이 있는 정자의 비율이 높아져서 역시 선천성 장애아를 만들 확률이 급상승 한다고 한다.
 우수한 정자가 여성의 난자와 수정되기 위해서는 질 속에 사정된 정액 중에서 가능하면 많은 수의 정자가 나팔관을 타고 난자까지 도달하게 하여 치열한 경쟁을 시켜야하는데, 이 경쟁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성교 시 여성이 오르가즘을 충분히 느껴야한다. 오르가즘에 도달할 때면, 혈 중 아미노산과 당분이 여성의 질 속으로 다량 배출되는데, 이 성분은 정자의 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정자의 수명을 연장시킨다. 또 질 입구는 수축되고 질 내부의 주름이 늘어나면서 정액의 누출을 막고 자궁 입구 쪽으로 정액을 모은다. 오르가즘 때는 자궁 입구가 활짝 열리면서 정자가 들어가기가 쉬워진다고 한다.
 우생학적으로 근친간의 결혼은 열성 유전자를 발현시킬 확률이 높아 저능아를 출산하게 된다. 임신을 계획하면 여성은 술이나 담배, 약물 등을 가능한 끊고 준비해야 임신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는 아주 초기에도 이들 유해물질로 인해 태아에 미치는 폐해를 막을 수 있다.
 롯의 두 딸은 계획 없이 우발적으로, 고령의 만취한 근친 남성과 사랑의 정서(오르가즘)도 없이 임신하였으니 어찌 모압족이나 암몬족이 우수한 민족이 될 수 있었겠는가!
 이유식 만들 신선한 야채를 구하기 쉽고 아기가 기기 시작하면 따뜻한 바깥바람을 쐴 수 있는 계절에 출산예정일을 맞출 정도로 완벽하게 계획하여 그날에 배란일을 맞추고 막상 임신을 한 사람 일수록 임신 중에 성관계 문제로 부부싸움을 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여성은 임신을 하면 난포 호르몬과 황체 호르몬의 증가와 모성본능 때문에 성욕이 떨어지지만 남편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욕구 불만을 일으키게 된다. 어떤 경우는 반대로 부인이 섹스를 원해도 유산을 염려하며 남편이 반대하여 성의 부조화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태아는 이런 경우 대혼란 상태에 빠지고 스트레스를 느끼게 되어 뇌 발달에 악영향을 받게 된다. 유산의 우려가 있거나 고위험임신이 아니라면 임신 중의 성관계는 태아심리 면에서는 권장된다. 부부간의 사랑에 이끌린 성행위로 엄마가 즐거운 감정을 느끼면 태아 발달에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과격하지 않고 아기를 압박하지 않는 체위면 임신 36주 까지는 성교를 자제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조기 파수나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심한 만성 우울증에 시달리는 한 남성 미국인이 최면 요법을 받았는데, 그는 마치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래위로 계속 흔들리는 느낌이며 이에 따라 우울감과 분노가 번갈아서 온다고 호소하였다. 환자도 정신과 의사도 엘리베이터의 규칙적이고 계속적인 움직임이 성교를 상징하는 것으로 분석했지만 그것이 우울감과 분노를 일으키는 이유를 알지 못하였다. 환자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그의 어머니를 분노의 감정과 스스로 연결 짓고는 다짜고짜 어머니를 찾아 가서 물어보았다. 어머니는 순간 잠시 망설이더니 그가 태어나기 직전에 술에 취해서 돌아온 아버지의 강요에 못 이겨 성관계를 하였다고 고백하였다. 그로부터 세 시간 후 진통이 시작되고 그가 태어났는데, 그 당시는 어머니도 어쩔 수가 없었던 상황이라 자신의 잘못은 아니라고 항변하였다. 환자는 이 사실을 알기 전까지 자신의 어머니가 자기를 거부하고 배출하였다고 생각하여 그 배신감이 분노를 일으키고 분노를 안으로 삼켜 내재화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분노가 깊고 오랜 우울증의 원인이었다.
 이 사례처럼 임신 말기의 잘못된 성교는 태아의 정서에 치명적인 상처를 남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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