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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치료

소아청소년 정신과에서 약물치료는 매우 중요한 치료수단으로 자리잡았으며 약물치료의 효과와 그 기법에 대한 연구결과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20세기 후반 들어 분자생물학의 출현이후 뇌관련 과학의 눈부신 발달로 정신과약물에 있어서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과거 정신과 약물의 부작용이 눈에 띄게 줄었으며 효과면에서도 발전이 있었습니다.

소아청소년정신과에서 약물치료가 쓰이는 질환들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1) 집중력결핍과잉행동증후군(ADHD)


부모나 교사들에게 약을 투여하여 치료를 한다고 하면 의아해하거나 반대부터 하는 수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소아들의 70-80% 정도에서 매우 효과가 있습니다.

(1)여러가지 약제가 처방되지만 가장 효과적인 것은 중추신경자극제로 알려진 메칠페니데이트 계열 약물입니다.

효과로는, 첫째 행동의 변화로, 차분해져서 활동의 감소가 일어납니다. 소리내고 떠들고 시끄럽게 하는 것이 줄어듭니다. 둘째 인지기능에 대한 효과로, 주의력, 주의산만도, 충동성, 단기 기억 등이 호전됩니다. 지루한 과제에 대한 동기가 강화됩니다. 학업에서 실수를 줄이고 빼먹는 것을 줄입니다.앉아있는 시간을 늘려줍니다. 셋째 대인관계에서의 효과로, 청각적 집중력의 증가로 인해 성인의 지시에 따르는 순응도가 증가하고 행동의 강도를 저하시킵니다. 반항과 공격성이 감소하고 부모나 교사에게 보다 긍정적으로 대하게 됩니다. 친구관계에서 참을성을 늘리고 충동성을 줄여 다툼이 줄어듭니다.

부작용으로는 수면문제, 식욕부진, 오심, 복통, 두통, 목마름, 감정변화, 자극민감성, 슬픈 모습, 울음, 빈맥, 혈압변화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시적인 경우들이 많으며 계속되는 경우에는 약물의 용량을 조절하거나 다른 약물로 변경하는 등의 방법으로 맞는 약물과 용량을 찾게 됩니다.

식욕부진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신장과 몸무게를 규칙적으로 관찰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문제가 없지만 저성장이 보일 경우는 약물의 필요성을 다시 체크하고 필요한 경우 필요최소량을 쓰면서 방학이나 주말에는 약물휴일을 두는 방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그 다음으로 비-중추신경자극제로 아토목세틴도 최근에 꽤쓰이고 있습니다. 효과나 부작용의 양상이 메칠페니데이트 계열의 약물과 달라 담당의사와 의논하여 필요한 경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틱장애


만성적이거나 틱의 정도가 중등도 이상이라면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 아동이 느끼는 주관적인 스트레스, 학교나 사회생활에 미치는 영향, 중등도의 틱이 지속적인 경우,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 공존질환이 존재하는 경우 등이 결정에 관련되는 요인입니다.

목표는 틱의 완전한 제거가 아니라 증상의 조절입니다.

흔히쓰이는 약물로는 항도파민제재인리스페리돈, 아리피프라졸, 할로페리돌, 피모자이드 등이 있습니다.

60-80%의 환자에서 증상이 호전됩니다.

동반되는 증상에 따라 추가 약물이 도움되기도 합니다.

부작용으로는 졸리움, 입마름, 변비, 체중증가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손떨림 등의 운동성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용량을 증가할 때와 마찬가지로 줄일 때도 시기와 결과를 주의깊게 관찰하며 점진적으로 진행하여야 합니다.


3) 자폐증


자폐증의 주증상인 발달지연과 사회성의 이상은 약물치료로 호전될 수 없습니다. 발달놀이치료, 언어치료, 인지치료, 감각통합훈련 등의 특수교육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행동적인 문제, 즉 공격성, 자해나 타해 행동, 심각한 떼쓰기, 산만하거나 과잉행동문제, 감정조절문제, 불안, 수면문제, 틱이나상동증, 강박증상 등에서 약물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다른 질병에서 흔한 증상의 치료제의 용법을 확장하는 것입니다. 즉, 목표가 되는 정서나 행동증상을 찾고 이를 가장 적합한 약물과 연결하는 것입니다.

자주 쓰는 약물로는 리스페리돈, 아리피프라졸, 중추신경자극제,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재, 기분안정제 등이 있습니다.

부작용은 각 약물마다 다릅니다.


4) 소아청소년기 우울증


증상이 경한 경우에는 상담치료 등과 가정환경, 학교환경 등에서의 환경적인 스트레스를 조절해주는 등의 지지적인 도움으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인 경우에는 한 가지 치료만 하는 것보다 약물치료와 상담치료 등의 병합치료가 치료효과가 더 큽니다.

자살생각이 심하거나 시도가 우려되는 경우에는 입원치료도 필요합니다.

흔히 쓰이는 약물로는 플루옥세틴, 에스시탈로프람, 설트랄린 등의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재가 쓰이고 일정기간 이후에도 효과가 부족한 경우에는 다른 약물로 바꾸거나 다른 약물을 추가하는 등의 방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증상 호전 이후 최소 6-12개월 정도의 유지치료기간이 필요합니다. 재발을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부작용은 일시적이거나 정도가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조울증에서의 우울증의 경우 치료 경과 도중조증으로의 반전이 나타날 수 있으니 기분의 갑작스런 들뜸, 심한 자극과민성이 나타날 경우 빨리 병원과 상의해야 합니다.

항우울제를 쓴 후 자살행동에 대한 보고가 있으나 치료를 받지 않은 우울증에서의 자살행동이 훨씬 심하고 자주 있으므로 중등도 이상의 우울에서는 꼭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5) 그 외의 질환


이상의 질환 외에 강박증, 학령기에서의 분리불안장애, 사회공포증, 공황장애 등의 불안장애에서약물사용이 필요한 경우가 있고, 소아청소년기 조울증, 조현병 등에서는 약물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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